조계종 제6교구본사 공주 마곡사(주지 진각)가 12월 5일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수좌 스님들과 똑 같은 수행 일정으로 정진하는 시민선방을 개원했다.
근대 한국 불교의 간화선풍을 진작시킨 경허, 만공 대선사가 주석했던 선종 사찰로서의 맥을 잇기 위해 문을 연 마곡사 시민선방은 3개월 동안 동안거를 마친 뒤 내년 3월 4일(음력 1월 15일) 수좌 스님들과 같은 날 동안거를 해제한다.
방부를 들인 재가 불자들은 마곡사 기초선원을 이끌며 정진하고 있는 정찬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가행 정진한다. 041)841-6226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