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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 타고 영어 배우며 미래 꿈 키운다

기자명 법보신문

겨울방학 부처님과 함께
올해 겨울방학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이면 ‘이번에는 무얼 해볼까’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다. 자, 이제 신나는 겨울이다. 춥다고 방안에만 웅크려 있지 말자.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사찰로 떠나자. 올해는 신나고 재미있는 이색 겨울방학 프로그램들이 많다. 편집자

하얀 입김 호호 불며 친구들과 눈싸움을 즐길 수 있는 겨울이 왔다. 신나는 겨울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뭔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전국의 사찰과 단체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영어체험, 선무도 템플스테이, 철새탐조 등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겨울불교학교나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부처님 품안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교리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입시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공부 한자 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찰체험을 하며 영어와 한문을 공부하는 것이 요즘의 대세다.

강화 연등 국제선원은 1월 8일부터 15일, 22일, 29일 4차에 걸쳐 각각 4박 5일씩 ‘청소년 다도·참선체험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연등선원은 2002년부터 외국인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사찰이다. 영어를 공부하기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연등 국제선원에 머물며 마음을 깨끗이 하고 다도와 참선도 배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비로자나 국제선원에서도 영어를 배우며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다. 비로자나 국제선원의 ‘어린이 영어 담마스쿨’은 매주 토요일 참선수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3, 4, 5학년이다.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지난 여름 해남 미황사에서 한문을 배운 어린이들은 땅끝 마을의 겨울풍경 속에서 지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미황사는 1월 4일부터 7박 8일간 ‘한문학당 재심자과정’을 운영한다. 어린이포교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부산 홍법사에서는 한문과 영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홍법사는 12월 23일 ‘숲 속의 명상학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너무 게임에만 빠져있거나 신체가 허약한 어린이나 청소년이라면 경주 골굴사에서 진행되는 ‘선무도 화랑 템플스테이’를 권한다. 골굴사의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내내 상시 운영되고 있어 원하는 기간 동안 머무르며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다.

대한불교청소년연합의 각 지부에서도 특별한 겨울방학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장애인 봉사활동(제주불교청소년연합)이나 철새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공주불교청소년연합)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서울 봉원사는 ‘2007 겨울불교학교’ 기간동안 눈썰매장을 찾을 예정이며, 대전불교청소년연합은 ‘청소년 스키캠프’를 떠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의 많은 사찰과 단체들이 겨울불교학교와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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