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8회 포교대상 종정상에 부산 영주암 회주 정관 스님이 선정됐다. 공로상인 총무원장상은 등명낙가사 청우 스님, 중앙신도회 구자선 고문이 받았으며, 원력상인 포교원장상에는 사찰음식전문가 선재 스님, 동련 이사 지광 스님, 용인 3군 사령부 군법사 이종인 법사, 불교상담개발원 이석진 상담원, 김규범 전 대한불청 회장, 불교인재개발원 불교의료지원단 황채운 봉사단장, 김해수 전북포교사단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은 12월 8일 포교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대상인 종정상을 수상한 정관 스님은 1954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이후 부산불교어린이지도자회와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를 창립하고, 어린이 지도자를 위한 ‘동련’과 ‘연꽃’을 창간하는 등 35년여 세월을 어린이 포교를 위해 일념으로 헌신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