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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특집 -신행단체장 메시지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12.31 21:25
  • 댓글 0

인재개발에 최선 다하는 2007!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 공병수 회장

정해년의 밝은 해가 법신불로 온누리를 비춰 사부대중의 건승과 국민에게 행복을 베풀어 주기를 기원합니다.

인도에서 발현한 불교가 인도 밖으로 세계화된 후 대승불교와 소승불교가 지역적으로 만난 곳이 부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산불교는 한국불교 나아가 세계불교의 중심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역사적, 지리적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불교활동이 어느 곳보다 왕성하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불교의 시간관과 역사관의 궁극은 『화엄경』의 사사무애의 도리에 담겨있습니다. 사사무애란 과거와 현재의 사건의 막힘없는 융합뿐만 아니라, 현재 사건과 미래 사건의 융합을 의미합니다.

이는 깨달음으로 과거와 미래가, 영원과 초월이 단숨에 현재 안에서 획득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불교의 이런 역사관은 인간의 의지는 역사의 서사를 엮어 가는 데 있어서 자유로울 수 있고 따라서 창조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깨달음을 지닌 불교인재가 하나로 화합될 때 도약하는 불교, 희망찬 사회는 열린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불교운동은 사사무애의 자각과 실천으로 수직적으로 상승하는 양질의 불교신행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도 2007년도에는 수직적 성장을 목표로 한 교육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불교인재를 육성하고, 불교인재가 중심이 된 수행과 참여의 불교운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진정한 깨달음으로 진정한 자비를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민족화합의 노래 울려펴지길
이타회 윤원호 회장

병술년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60년만에 다시 정해년을 맞이했습니다.

항상 좋은 일들만 사부대중 여러분들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온 겨레가 한마음으로 화합과 상생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와 이타회 회원들은 올 한해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회의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한결같이 실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북녘 동포들의 어려움에 정성의 손길을 보태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나를 공경하기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야말로 크게 복을 짓는 일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타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담아 섬기고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곧은 염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주어진 역할에 부합하도록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타회와 함께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자기혁신으로 사회신뢰 회복을
재가연대 김동건 상임대표

우리사회는 산업화, 도시화, 민주화라는 근대화의 과제를 단기간에 숨차게 달성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질적으로 보다 높은 새로운 사회로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혼돈과 정돈의 고통스런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우리는 스스로 낙오하지 않기 위해 열정을 다해야하고, 나아가 종교인으로서 경쟁에서 뒤처진 이들을 일으키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서로서로 ‘좋은 벗’ ‘좋은 도반’이 돼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불교계는 안타깝게도 적잖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해 보입니다.

나아가 스스로 무엇이 부족하고 그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성찰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불교계 지도자들에 대한 사회적 신뢰수준은 좀처럼 하향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기혁신이 필요합니다.

불교 내부의 혁신을 통해 불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획기적으로 회복하는 견실한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모두가 평등한 세상 위하여
불교여성개발원 김인숙 원장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 환율의 하락으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지난 해 세계 11번째로 수출 3천억불을 달성하는 저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다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제 경제 11위인 나라의 국민답게 보다 큰 포용력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의식도 함께 배양·발전시켜 가야합니다. 특히 여성들의 보살핌의 영역이 가정에서 사회 전체로 펼쳐질 수 있도록 여성 불자들이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독립언론으로서 정론을 지향하는 법보신문이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어둠을 헤치고 떠오르는 태양처럼 우리 국민 모두가 밝고 큰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수행력 강화해 내실 기할 것
포교사단 양성홍 단장

새해를 맞이하여 불자님들과 평소 포교사단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포교사단은 금년에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수행력을 더욱 강화해 내실을 기하고자 합니다. 이는 수행과 포교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포교야 말로 불교의 뿌리요 동력인 만큼, 소수의 열정과 개인의 능력이 아닌 모든 불자가 함께 힘을 모아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머지않아 불국정토의 꿈을 실현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올해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 사회의 등불되어 갈등과 대립이 해소되고, 자비를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모두가 행복해지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佛法으로 사회 밝혀나갈 터
대불청 박법수 회장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화해 갑니다. 무상이라는 말은 항상 변화해 가면서 소멸되어 가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는 뜻입니다. 새해 정해년에도 불교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중요한 변화의 해로 기록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북핵문제와 한미FTA협상, 대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 불교계는 어떻게 하면 부처님 법을 통해 사회를 밝게 하고, 모든 인연체들과 더불어가는 사회를 만드냐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불교가 국민종교로써 그 위상을 회복하고, 존재 가치를 지켜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각종 사회 문제를 사부대중들과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입니다.

 

명문사학 위해 계속 정진
동국대학교 홍기삼 총장

2007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맘때면 지난 해를 돌아보고 신년계획 수립과 함께 소망을 빌어 봅니다.

개인적으로 기쁜 일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도 남는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했습니까. 주위를 살펴보면 각고의 노력으로 뜻한 바를 이루어내신 분도 계시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듯합니다. 지나가버린 시간을 아쉬워하기보다는 새해를 희망차게 설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입니다.

동국대학교 건학 100주년이었던 지난 한 해는 참으로 특별한 나날이었습니다. ‘충무로 열린 영화 축전’, ‘시화전’, ‘동국 백년전’, ‘박물관 소장 유물 특별전’, ‘KBS 열린 음악회’와 각종 국제학술대회 등 100주년기념행사 하나하나를 불자들의 애정과 격려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지면으로나마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7년은 동국대학교의 100년 역사와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새백년을 향해 도약하는 원년의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 대학은 건학이념인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이 땅에 불교정신을 구현하고 명문사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정진할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동국대학교에 모든 불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두루 비춰 여러분 모두 뜻하시는 바 원만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스스로 미래 준비하는 불자 되길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중앙신도회는 전국의 불자님들을 거안제미(擧案齊眉)하는 마음으로 모시고, 열심히 수행 정진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신도회관 건립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여, 앞으로 신도회 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체계를 이룰 것입니다.

세상은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있지만, 믿음이 큰 불자님들이 계시기에 불교와 우리 사회의 미래는 밝습니다. 우리 주변에 행복한 고민들이 더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에도 여러 불자님들과 함께 불교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인의 완성이 국가발전의 동력
공무원불자연합회 성윤갑 회장

흔히, 우리는 목표 달성에 대한 일련의 노력 과정을 농부가 여름 내내 땀 흘려 가꾸어 가을에 소중한 결실을 수확하는 것에 비유합니다. 불법을 믿고 따르는 우리도 지난날의 잘못에 대하여는 진실로 참회하며 새해에는 끊임없는 수행과 정진을 통해 자신만의 불전(佛田)을 소중히 가꾸어 탐·진·치 삼독을 여의고 불성을 깨우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 공불련에서도 전 회원의 마음을 모아 불법에 따라 나랏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행함으로써 개인의 완성과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불교 세계화에 박차를
국제포교사회 강영성 회장

새해를 맞이하며 국제포교사회도 제5대 신임 집행부가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국제포교사회는 한국 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우수한 국제포교 인력의 양성과 청소년 불자의 국제화 교육 및 이주노동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더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종단 내외에서 일고 있는 국제포교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강화하고 회원 개개인의 역량을 튼실하게 다져나간다면 세계를 무대로 한국불교가 그 웅비의 날개를 펼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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