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직장직능단체 회원들은 1월 29일 오후 7시 서울 구치소 3층 강당에서 합동신년하례법회를 가졌다. 법회에는 의왕시 공무원 불자회, 의왕·군포·안양·과천운불련, 부경대경인지회, 서울구치소불심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 수도권 포교의 역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행사를 후원한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은 “오늘 법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치려는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마련된 자리”라며 “스님과 재가자들의 할 일이 따라 있는 만큼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포교에 앞장 서자”고 말했다. 스님은 또 유식의 전식득지(轉識得智)를 예로 들며 “욕심과 분별을 버리면 누구나 부처님과 같은 지혜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밝히고 오욕락을 버리고 열심히 수행해 반드시 성불하자”며 참석대중들을 격려했다. 법문에 이어 서울구치소불심회 김성심 불자의 발원문 낭독과 청계사 합창단의 찬불가로 포교 결의를 다진 회원들은 촛불 정근으로 서울 구치소 운동장을 돌며 의왕시의 불국토를 발원했다.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은 이날 참석 대중들에게 짜장면을 보시하며 을해년 한해 힘찬 전진을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