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현등사로 돌아온 현등사삼측석탑 진신사리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현등사는 부처님오신날인 5월 24일까지 현등사삼층석탑진신사리 특별친견법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진신사리는 수년간 현등사측과 삼성문화재단이 소송을 벌여온 사리로, 지난해 9월 삼성문화재단이 현등사 측에 반환한 것이다.
현등사는 “본래 자리인 삼층석탑 속으로 안치하기 전 넉달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신사리 친견법회가 끝나는 5월말에는 새롭게 만든 사리함에 사리를 봉안해 삼층석탑에 안치할 예정이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