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촌시장 내 열린선원(선원장 법현 스님)은 3월 3일 큰법당에서 사부대중 ‘한글법요집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의식이 스님들만 진행하는 것으로 여기거나 의식집이 한문일변도로 구성돼 있어 불자들이 이를 따라하기가 다소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불자들이 법회를 조금 더 쉽고 유익하게 느끼고, 찾아올 수 있는 법회를 만들기 위해 『한글법요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한글법요집』은 6부 총300여 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삼보통청, 신중청, 관음청, 지장청 등 공양의식이 수록됐으며, 제2부에는 상용영반, 대령, 관욕, 관음시식 등 천도의식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