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 만들기-정대불사 등, 이색 신행 체험 기회 ‘봇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초보 불자들이 가장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일은 ‘연등 운력’.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는 4월 한달간 길상사내 적묵당에서 사부대중이 모두 동참하는 ‘연잎 비비기’가 매일 행해지고 있다. 연잎 한 장 한 장을 손으로 말아 예쁜 꽃잎을 만들다 보면 부처님 오신날의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02)3672-5945~6
해인사에서는 4월 11일 오전 9시 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고 이운하는 ‘정대불사’를 봉행한다. 정대불사는 고려시대 강화도 선원사에서 제작된 팔만대장경판을 해인사까지 이운해 오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신행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대장경판을 대신해 경책을 이운했으나 올해부터는 새롭게 제작한 실제 대장경판을 이운할 방침이어서 대장경판의 모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055)931-8771~2
능인선원에서는 4월 26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춘계 삼천배철야용맹정진을 갖는다. 부전 스님의 지도로 3천배를 마치고 나면 새벽 예불에 바로 동참하게 된다. 평소에 108배를 꾸준히 하는 것으로 준비는 충분하다. 불자라도 새벽 예불에 동참할 기회는 흔하지 않다. 3000배의 용맹정진을 회향한 후 맞이하는 새벽의 첫 예불이 특별한 감동과 환희심을 불러 일으킨다. 02)577-5800 교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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