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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불화 교류’ 조명해야”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7.04.16 09:58
  • 댓글 0

불교미술史, 13~14일 통도사서 춘계학회
한국불화 전문가들 초청…향후 과제 진단

<사진설명>해인사 석가모니후불탱.

불교미술사학회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제9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불화』 완간을 기념해 국내외 불화 연구자들을 초청, 한국불화의 역사와 과제를 조명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13일에는 일본 히로사키대학 스도 히로시 교수가 ‘동아시아 회화’를, 간고우지(元興寺)문화재연구소 야마우치 아키라 연구원이 ‘아교에 관하여-문화재 보존수복을 중심으로’를 발표했으며, 14일에는 동국대 박물관장 정우택 교수가 ‘고려불화의 영역’을, 동아대 박은경 교수가 ‘조선전기 불교회화의 연구동향과 과제’를, 원광대 김정희 교수가 ‘조선후기 불화의 이해’를 발표했다.

김정희 교수는 “한국의 불화 시리즈가 한국 불화 연구에 있어서 가히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지만 아직 불화의 대외교섭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진 바가 없다”며 “앞으로 한국의 불화와 중국 불화 혹은 일본불화와의 영향관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우택 교수 또한 “고려불화에 나타나는 송·원대 불화의 영향 그리고, 고려불화가 일본에 수용된 과정과 영향 등에 대한 보다 심도깊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불화 완간을 전기로 한국불화의 대외적인 교류에 대한 연구가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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