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가 6월 5일 오후 환우 2명에게 치료비 1400만원을 지원했다.
생명나눔은 이날 5월 환우인 김금희(15) 씨에게 500만원을, 이종철(67) 씨에게 900만원을 전했다. 김금희 씨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으며 BBS 거룩한 만남에 소개된 이종철 씨는 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 씨의 아내 정월순(55) 씨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며 “생각지도 않았는데 선뜻 치료비를 모연해 줘 너무 감사하고,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 씨는 또 “거룩한 만남 방송에서 지현 스님이 자비로운 음성으로 방송해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 씨는 7년 전 뇌신경질환인 사경이라는 병으로 목이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떨림 증상을 보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면 스님은 “불자들의 성의가 한 푼 두 푼 모여 이렇게 부처님의 가피가 전해진 것”이라며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전한 뒤 환우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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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