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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는 치료비…자식 도리 못해 ‘눈물’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7.06.08 13:32
  • 댓글 0

혈액암 고통 이우영 씨

스물다섯. 소망은 짓밟혔다. 작은 공장이지만 안정된 직장을 갖고 설계한 미래는 산산조각 났다. 누군가에게는 희망이며 젊음인 나이 스물다섯이나 이우영<사진> 씨에게는 절망이다.  그는 2006년 4월 오래된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던 그에게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이라는 병마가 닥쳤다. 지난해 5월부터 그에게 시작된 항암치료. 10월엔 형으로부터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그나마 건강이 회복됐었다. 그러나 병마는 그를 붙잡고 쉬이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올 4월 재발 진단을 받고 다시 병상에 누웠다. 직장에 취직해 생계비를 보태며 효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 그에게 항암치료의 아픔은 이제 뒷전. 거액의 치료비 부담을 고스란히 짊어진 형과 부모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미납된 치료비와 향후 예상되는 치료비는 730여만 원. 이도 그에게 절실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비 빠진 금액.

유일하게 생계비를 버는 형에게 의지하는 가족들의 한숨에 그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다. 그러나 그는 항암치료에 기대어 조각난 미래를 다시 맞추며 매일 밤 희망을 꿈꾼다.
농협 729-12-148792 예금주 이우영 010)9382-2550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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