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청소년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강남 봉은사(주지 명진)와 강북구청, 평화방송은 6월 8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난치병 청소년 돕기 ‘2007 한마음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한마음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탤런트 최재원, 김빛나가 진행한 한마음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바비킴을 비롯, 길건, 현진영, BMK, 추가열, 익스프레션, 카피머신, 캣츠, 몬스터 등 총 10개 팀의 인기가수가 출연했다. 음악회는 봉은사 사회국장 성산 스님과 김현풍 강북구청장, 출연진 모두가 무대에 올라 ‘만남’을 부르며 막을 내렸다.
강북구민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한마음콘서트에는 봉은사 사회국장 성산 스님을 비롯해 김현풍 강북구청장, 봉은사 신도회 등 사부대중 4000여 명이 동참했다.
한마음콘서트는 지난 1999년 백혈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지 못하던 수유여중 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그 해 9월 최초로 음악회가 열린 이래, 2006년까지 총 122명에게 3억 2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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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