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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2위, 송파구민 ‘사랑방’으로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7.08.02 14:39
  • 댓글 0

[복지시설을 이끈다]삼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동 준 스님

“이웃종교인들이 사회복지를 주도해 승려로서 복지사의 길을 걷는 것이 녹록치 않지만 그래도 복지는 최고의 포교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그래왔듯이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복지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91년 학교법인 승가원이 위탁, 송파구 삼전동에 문을 연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삼전종합사회복지관. 2001년엔 서울시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조사 사회복지관분야 우수복지관 전체 2위에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지역에 자리매김했다. 15년 복지관 역사를 가진 이곳에 올 7월 1일 관장으로 부임한 동준〈사진〉 스님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스님은 “복지관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 30~40대의 젊은 가구로 구성돼 여가, 자녀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1998년 첫걸음을 뗀 ‘동화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임’은 전업주부들의 자기개발 욕구를 충족시키고 책을 매개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독서운동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또 “신규도서를 추천하는 수준에서 현재는 독서지도교육 등을 받아 ‘동화극장’, ‘동화나라’ 등 인근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의 사랑방 역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학교 폭력에 피해를 입은 학생들만의 교육과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교 폭력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삼전행복나눔지원센터’와 ‘우리 마을 사랑방’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스님은 “2006년부터 학교 폭력 및 집단따돌림 등의 피해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학생 대상 위탁형 대안학교 ‘아란야학교’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다도, 요가, 뇌호흡, 산사체험 등 특성화교과를  체계화 했다”며 “실질적인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Power of The Happy Network’를 기획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킴이가 학교 폭력 예방 및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www.samjeon.or.kr 02)421-6077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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