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여성수행자프로젝트(TNP) 총재 린첸 칸도가 불교여성개발원, 참여불교재가연대의 초청으로 8월 26일 한국을 방문한다. 티베트의 대표적 여성 지도자인 린첸 칸도는 이번 방한은 한국과 티베트 여성수행자 교류 및 수행전통 이해 증진과 TNP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린첸 칸도는 9월 6일까지 대중 강연, 동국대․중앙승가대 방문, 국회의원 면담, 조계사 방문, 울진 불영사 비구니선원 탐방, 김천 청암사 비구니강원 탐방, 원불교 총부 관람 등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특히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대중 강연은 ‘티베트 여성의 수행전통과 TNP 비전’을 주제로 8월 27일 만해NGO교육센터와 9월 4일 익산 원불교 총부에서, ‘티베트 어린이학교의 심성교육’을 주제로 8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과 9월 2일 부산 광성사에서 진행된다.
린첸 칸도는 티베트 망명정부에서 장관이 된 두 번째 여성으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내무부, 보건부, 교육부 장관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1987년 창설된 종교문화부 산하 티베트여성수행자프로젝트 총재로 활동하며 티베트 비구니 스님들을 위한 지원 활동과 사찰 건립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02)2278-3417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