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 겨냥한 미래지향적 불교 정책은?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7.08.28 09:56
  • 댓글 0

총무원-정책기획단, 9월 3~13일 토론회
관련 法·관람료 등 해법 모색…정책 제시

불교의 미래지향적 정책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과 개발을 위한 불교정책 분야별 토론회가 개최된다.

조계종 총무원과 불교정책기획단(공동단장 승원·허경만)은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불교인재개발원 회의실에서 불교와 관련된 10개 분야의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선·총선을 앞두고 문화재, 환경, 불교미디어, 국제사회 등 10개 분야로 나누어 정책 토론을 실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계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단계의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진들의 의견을 수렴, 향후 정치권에 제시할 ‘불교정책과제보고서’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토론회 첫 날인 9월 3일에는 ‘불교관계법 및 제도개선’이라는 주제로 기획실 김영주 행정관과 김봉석, 김형남 변호사 등이 참여해 전통사찰보존법, 문화재보호법, 건축법, 장사법시행령 등 불교계에 불합리한 법 개정과 관련,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4일에는 ‘환경 및 생태분야’를 주제로 사회부 김용구 행정관과 부산대 지역시스템 공학과 이병인 교수 등이 참석해 발제하며 5일 ‘국제분야’에서는 ‘한국불교 국제화 방향’ 등에 관해 논의한다.

6일에는 ‘불교문화 컨텐츠’를 주제로 전 신씨네 영화사 마케팅 기획자 박성우 씨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이석심 차장 등이 참여해 실질적인 불교 컨텐츠 활성화 대안을 찾을 예정이며 7일 남북불교교류 분야에서는 사회부 전형근 팀장과 중앙신도회 이지범 기획실장 등이 방안을 논의한다. 9월 10일에는 ‘문화·문화재 분야’로 문화재 관람료 제도 개선과 폐사지 관련 정부 정책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고, 11일에는 ‘교육·청소년 분야’, 12일에는 ‘사회·복지’,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불교미디어’를 주제로 의견을 취합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후 3시부터 각각 하루에 한 가지 주제로 토론을 진행되며 토론회가 끝난 뒤 9월 14일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10개 분야 전체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발족한 불교정책기획단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인 이번 토론회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분야별 개선방안을 집약시키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교정책기획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마련된 세부적인 방안을 정리해 ‘불교정책과제보고서’를 만들고 이외에도 정당별 불교정책 토론회와 후보별 불교정책 등을 분석, 당선자별 수용 평가서를 작성해 당선 이후 공약 이행을 검토하는 등 지속적으로 불교정책을 관리할 계획이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