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홍련암. |
양양 낙산사(주지 정념)의 의상대와 홍련암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0월 15일 양양 낙산사의 ‘의상대와 홍련암’ 등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정예고 했다.
이번에 지정예고 된 대상은 양양 낙산사의 ‘의상대와 홍련암’과 포함 삼척의 ‘죽서루와 오십천’로 ‘관동팔경’에 속하는 문화유적들이다. ‘관동팔경’은 동해안의 여덟 군데 명승지로 대관령 동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관동팔경이라 칭하는데, 북쪽에서부터 총석정, 삼일포, 청간정, 낙산사, 경포대, 죽서루, 망양정, 월송정이며, 이 중 총석정과 삼일포는 북한에 있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승지인 관동팔경 중 남한에 있는 6개소를 대상으로 ‘명승 지정 학술조사’를 실시, 현지조사, 문화재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과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 등 2개소를 명승으로 지정 추진하게 됐다.
<사진설명>의상대. |
의상대는 676년 낙산사 창건 당시 의상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해안 암벽 위에 설치한 정자이며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홍련 속의 관세음보살을 친견하여 설치한 암자로 이 중 특히 홍련암은 최고의 기도도량으로 손꼽히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