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보원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유물전시관이 개관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산 보원사지 발굴조사 제2차 자문회의를 21일부터 22일까지 발굴현장에서 개최하고, 21일에는 발굴조사유물전시관을 오픈했다. 서산 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석조, 당간지주, 오층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및 탑비가 보물로 지정돼 있다.
현재까지 유물은 고려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총 900여점이 출토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발굴조사 유물전시관을 개관하여 찾아오는 일반 시민과 관련 연구자에게 좀 더 품격높은 유적 탐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탁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