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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에 대하여

기자명 법보신문

기상 후 가벼운 스트레칭 예방 효과

봄만 되면 기력이 떨어지고 피곤함을 심하게 느껴 심신이 더 피곤해 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흔히 봄을 타는 춘곤증에 걸렸다고 말을 한다.

사람도 계절의 변화, 활동량의 증가 및 개인의 특성이 종합적으로 원인이 되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보충하는 음식이나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봄에 기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느끼게 된다.

춘곤증은 한마디로 허약한 경우에 오게 되는데 한방에서 춘곤증을 쉽게 느끼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기가 약한 경우 즉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능력이 약하며 신체가 냉하고 잠이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온다. 또 간기(肝氣)가 허약한 경우에도 많이 발생하는데 대개 체격이 마르고 성격이 급하며 얼굴이 검고 찬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수면시간이 적고 일정하지 않은 경우,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량이 적은 경우, 술담배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경우, 머리를 많이 쓰는 경우, 체격은 큰데 심폐기능이 약한 경우에도 춘곤증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휴식과 영양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은데 춘곤증의 예방법을 들어보면

아침잠을 충분히 자도록 하며 기상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어 몸의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아침식사는 반드시 거르지 말고 가볍게 하도록 하며 푸른색을 띤 봄나물 가령 쑥, 냉이 등의 반찬을 많이 먹도록 한다. 낮에 30분 이내의 낮잠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저녁에는 과음이나 심한 운동을 피하도록 한다.

아울러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한적한 곳을 찾아 꽃구경을 한다면 건강한 좋은 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길조(동국대분당한방병원 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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