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복지단체들의 잇따른 자비행 소식으로 새해가 푸근하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직원들과 서울 성동구 기관단체장 및 주민 91명과 함께 지난 1월 30일 태안을 찾아 후원금과 물품을 전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12월부터 1월까지 모연한 후원금 100만원과 물품을 태안군청에 전하고,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바위틈에 낀 기름때를 제거하며 시름에 빠진 태안 주민들을 위로했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도 1월 30일 인덕원 산하 17개 시설에서 모연한 쌀과 내의, 양말 등을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120여 세대에게 보시했다.
홍천군장애인복지관은 2월 1일 복지관에서 ‘함께 나누는, 함께하는 즐거운 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천군의원 및 공무원, 지역 주민 300여 명은 윷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설 정취를 한껏 만끽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