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고통 받으며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온정을 전할게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대오)는 2월 26일 재단 교육실에서 ‘제1기 호스피스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1기 호스피스 교육에는 총 40명의 참가자 중 3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재단과 병원에서 이론뿐 아니라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호스피스 활동가로 거듭났다. 총 13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3월 중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경찰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서울북부노인전문병원 등 각 병원 법당과 연계해서 호스피스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다.
대오 스님은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이 모두 약사여래이자 관음보살”이라며 “2개월 동안의 고된 교육을 잊지 말고 병마로 신음하는 환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수료식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중제, 보훈병원 선문, 경희대병원 견허 스님 등 지도법사 스님들과 수료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