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각산 수국사(주지 원담)가 지역 내 소외이웃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보시했다. 수국사는 2월 27일 서울 은평구청 구청장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성금은 1000만원으로 이 자리에는 수국사 주지 원담 스님, 신도회 회장단 등 수국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원담 스님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이 밝고,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수국사는 앞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사찰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이번 성금 전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외 이웃에 대한 사중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성금을 정기적으로 보시할 것을 약속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먼저 은평구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수국사의 이 같은 노력들이 지역 사회 내에 전달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