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설립 중인 몽골 울란바토르 조계종사회복지센터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첫 사업들을 펼쳤다.
복지재단은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나이람달 캠프장에서 ‘제1회 몽골장애인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는 물리치료, 미니 올림픽,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몽골 장애인 29명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2월 3일 조계종사회복지센터에서 빈민촌 무료진료사업을 진행해 환자 256명이 내과, 정신과, 심장과, 신장과 진료를 받았다.
이밖에 2월 15일 몽골 IT PARK에서는 시각장애인 지원사업인 ‘따뜻한 마음, 하얀 지팡이’를 열고, 시각장애인들이 만든 물품 전시 및 판매와 시각장애인들에게 지팡이를 증정했다.
한편 복지재단은 건립 중인 조계종사회복지센터를 식수 공급, 마을도서관, 방과후 공부방, 컴퓨터 교육장, 한국어 교실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