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의 불교와 천주교 지도자들이 3월 11일 포항 웨딩캐슬대연회장에서 두 종교의 우의를 다지는 제3회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신년 교례회에는 포항사암연합회장 종문 스님, 직전 회장 난승 스님, 천주교 대교구 조정헌 신부 등 두 종교 대표자들과 이상득 국회부의장,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 이병석 의원, 박승호 포항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동참, 불교와 천주교의 상생을 위한 신년 교례회를 축하했다.
불교와 천주교의 신년 교례회는 2004년 12월, 개신교인 공직자들의 극단적인 종교 편향에 맞서 3만여 사부대중이 의기를 모았던 ‘사회와 종교 화합을 위한 범불교도 대회’ 이후 종교간 화합과 상생을 목적으로 봉행해 온 행사로, 두 종교가 해마다 번갈아가며 주관해 봉행해 오고 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