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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만공선사 선풍 집중 조명한다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8.04.21 13:58
  • 댓글 0

수덕사·불학硏, 25일 학술세미나 개최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은 한말의 격동기 속에서 근현대 한국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인물이다. 경허 스님은 1899년 해인사 정혜결사를 필두로 통도사, 범어사, 화엄사, 송광사 등에 수선결사를 조직해 영호남 일대에 간화선풍을 드날렸으며, 그의 제자 만공 스님 역시 40여 년간 덕숭산에 머물며 수많은 납자들을 길러낸 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 두 스님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극단을 달린다. 특히 경허 스님은 ‘한국의 달마’, ‘선의 혁명가’, ‘선종의 거장’ 등 셀 수 없는 칭송이 잇따르고 있는 반면 기이한 행적과 언행으로 말미암아 ‘마설(魔說)’로 비판받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덕숭총림과 불학연구소는 4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경허·만공의 선풍과 법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의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덕숭총림 수좌 설정 스님이 ‘경허·만공의 선풍과 법맥을 되돌아보며’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근대 한국불교의 선풍 진작과 덕숭총림(최병헌 서울대 교수) △경허의 행장과 수행가풍(고영섭 동국대 교수) △경허의 선사상에 대한 재조명(변희욱 서울대 강사) △근대 한국불교에서 만공의 활동(김경집 진각대 교수) △만공의 수행 가풍과 간화선의 진작(이덕진창원전문대학 교수) △근대 비구니의 동향과 덕숭총림 비구니들(황인규 동국대 교수) △경허·만공의 법맥과 한국불교에 미친 영향(오경후선리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논문이 발표된다.
02)2011-1813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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