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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은니화엄경 등 4권 보물 지정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8.04.23 18:23
  • 댓글 0

문화재청, 흥국사 지장보살삼존상 등 5건은 지정 예고

여수 흥국사 지장보살 좌상

문화재청은 4월 23일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紺紙銀泥大方廣佛華嚴經), 도성도(都城圖), 순천 선암사 순치14년 명 동종(順天仙巖寺 順治十四年銘銅鐘),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榮州浮石寺五佛會掛佛幀) 등 총 4건을 보물로 지정한데 이어 개인 소장의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과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脩多羅了義經) 등 전적류 2권, 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麗水興國寺木造地藏菩薩三尊像·十王像 一括 및 腹藏遺物),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夫餘無量寺塑造阿彌陀三尊佛像), 이순신 선무공신교서(李舜臣宣武功臣敎書) 등 총 5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부여 무량사 아미타삼존상

보물 1559호로 지정된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은 1336년에 감색의 종이에 은으로 로 써내려 간 사경으로 7권 7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권 60의 후미에 나오는 사성기(寫成記)에 사경불사의 배경 및 연대, 발원자의 이름이 기록돼 있다. 또 보물 제 1561호 순천 선암사 순치 14년 명 동종은 종신의 비례감이 뛰어나고, 보물 1562호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은 18세기 중반 불화양식의 높은 격조를 드러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주 부석사 오불회탱

보물로 지정 예고된 지장보살본원경은 조선 전기의 출판 인쇄의 수준 및 왕실 불교의 진면을 살필 수 있는 희귀본이라는 점에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15세기 국어학 및 서지학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사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외에 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 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과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도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한 수작으로 보물 지정을 예고 받았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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