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1896~1968)대종사의 삶과 사상을 연구하게 될 금오사상연구소(발족준비위원장 월서)가 금오대종사의 문집 발간을 위한 연구 자료 수집에 착수했다.
지난 5월 2일 발족한 연구소는 금오대종사의 사자후로 후학들에게 교훈이 될 수 있는 자료들, 즉 방명록, 편지, 설법, 일기장, 선어록, 법문, 사진, 삽화 등 자료를 집중적으로 모으고 있으며, 한국불교 정화운동사 연구논문도 모집하고 있다. 연구논문은 금오대종사를 중심으로 하되 원고지 100매 내외로 당선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원고마감은 2008년 7월 20일까지다.
한편 올해 열반 40주기를 맞아 금오대종사는 1954년 6월 24일 선학에서 불교정화운동을 계획하는데 있어 준비하면서 승려대회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위원장에 추대됐고, 조계종 부종정, 감찰원장, 총무원장, 봉은사주지, 화엄사 주지, 법주사 주지 등을 역임하면서 정화를 적극 이끌었던 한국불교정화운동의 주체세력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02)736-1026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