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는 10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평화통일사진 공모전’의 작품 시상식을 개최했다.
민추본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9월 24일까지 모집된 사진 중 최우수작부터 가작까지 총 14점을 선정, 수상자들에게 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작에는 서유상 씨의 ‘평양 양각도 호텔 봉사원의 미소’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유상 씨는 “남북관계 전문지인 민족21의 취재기자로 2005년 평양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상을 받게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북한사람들의 순박한 마음을 사진으로 표현해 남북의 마음을 잇는 연결고리로 만들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우수상은 ‘우리 함께 축원’의 장혜경 씨, 장려상은 전지혜, 신민곤, 이준희 씨가 수여받았으며, 가작으로는 박효정, 김영운, 김선철, 이완구, 안신정, 김수진, 장병수, 정연성, 원진욱 씨 등 9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한편 민추본은 시상식에 이어 9일까지 3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수상작과 북녘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