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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과 BK21 ‘기사회생’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9.02.10 14:27
  • 댓글 0

동국대 국문학과도 서울대 누르고 선정

동국대 두뇌한국(BK)21 세계화시대불교학교육연구단(단장 김용표, 이하 동국대 불교학연구단)이 최근 두뇌한국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에서 다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1월 28일 발표한 2단계 BK21사업 중간평가 결과에서 탈락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연세대 사학과 사업단을 누르고 극적으로 다시 선정된 것이다. 현행 567개 사업단과 신규신청 245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적 및 향후 4년간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한 이번 중간평가에서 70개 사업단이 교체됐다. 특히 동국대 불교학연구단과 함께 국문학 분야에서 동국대가 기존 서울대 사업팀을 제치고 신규 사업단으로 선정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학분야에서 동국대는 광주과학기술원에 자리를 내줘 2개 사업단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2012년까지 매년 5억원씩 지원받게 될 동국대 불교학연구단은 제1단계 BK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불교문화를 세계종교문화라는 비교종교학적 관점에서 연구함으로써 지구촌 종교다원주의 시대를 위한 바람직한 종교·문화간 대화의 이론을 확립하게 된다. 특히 동국대 불교학연구단은 인도, 서역, 중국, 만주, 한국, 일본 및 동남아 여러 국가와의 연결선상에서 그 역사적 시대별 관점을 통해 각 지역의 사상을 고찰함으로써 아시아에서의 한국불교문화의 역사상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표 동국대 불교학연구단장은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내심 걱정이 없지 않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다행히도 다시 선정된 것 같다”며 “그간 축적된 교육연구역량을 지역과 영역을 넘나드는 글로벌 세계화 시대에 맞추어 국제적 수준으로 배가시켜 한국이 불교학의 세계적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표 단장을 비롯해 한성자, 정성준, 유성욱, 김은영, 장진영, 서수정, 김경래 등 불교학연구단원들은 2월 5일 인도 델리대 국제학술세미나 발표 및 참관을 비롯한 학술교류를 위해 출국했으며 2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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