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원장 원행)이 3월 1일 3.1절을 맞아 추모재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관람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양대 임응희 교수의 ‘김진환 한국춤 예술혼’ 살풀이 춤과 추모가, 각계 인사들의 추모사 등에 이어 전국연합고등학교, 인천방과후교실연합회 등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 학생들의 위문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원행 스님,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영곤 여성부 차관, 최정범 미국워싱톤정신대대책위원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3.1절을 기렸다.
원행 스님은 “나눔의 집은 설립 이후 10년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안락한 노후와 명예회복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할머니들의 증언과 증거를 지속적으로 모아 일본 사람들에게 과거의 진실을 알리고 국가 차원의 사과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bo.com
고인이 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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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방과후교실연합 아동들의 위문공연. |
일본국 위안부 역사관 관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