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종삼 스님과 영동 정초암 주지 종두 스님이 입후보 했다.
화엄사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25일 종삼 스님이 5월 8일부로 임기 만료됨에 따라 후임 주지 선출과 관련해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종삼 스님과 충북 영동 정초암 주지 종두 스님이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2일 산중총회를 열어 후임주지를 선출할 예정이다.
종삼 스님은 1975년 화엄사에서 도천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79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94년 총무원 기획국장, 12대~13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05년 5월부터 화엄사 주지를 맡아왔다.
또 종두 스님은 1974년 화엄사에서 도광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76년 쌍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화엄사 총무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30일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 및 선거인단을 확정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