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주지 세민)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조계사 경내 및 인사동 청진동 일대에서 ‘행복이 두 배 되는 뻥튀기 나누기’ 행사를 펼친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힘내라 대한민국’의 문구를 새긴 연등으로 경내를 장엄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하고 있는 조계사는 공양미로 뻥튀기를 만들어 시민들과 나누는 또 하나의 행복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이 두 배 되는 뻥튀기 나누기 행사는 4월 6일 오전 10시 조계사 경내에서부터 시작해 8일과 9일에는 12시부터 1시간 동안 인사동 수도약국 앞, 10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청진동 입구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에는 조계사 재무국장 등 소임 스님들도 동참해 총 1만명 분량의 뻥튀기를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천둥같은 뻥튀기 소리와 함께 한껏 부풀어 오른 뻥튀기가 기계에서 튀어 나올 때 함께 터져 나오던 아이들의 환호. 조계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보았을 추억을 따라 잠시나마 정겨운 시절의 기억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