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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 예산 10% 투입…불교 미래 육성할 것”

기자명 법보신문

어린이합창단 창단 수국사 원담 스님

“어린이들이 도량에 모이니 웃음소리와 활기가 가득합니다. 이 기운이 한국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힘이며 희망입니다.”

서울 은평구 수국사에 어린이합창단이 창단됐다. 수국사 주지 원담〈사진〉 스님은 5월 24일 수국사 어린이 합창단 창단식을 갖고 새싹포교를 시작했다. 조계사와 봉은사에 이어 서울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창단된 수국사 어린이 합창단은 100여 명의 어린이가 몰린 공개 모집을 거쳐 70여 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연극 희곡을 직접 집필하기도 했으며 각종 문화단체들에 대한 후원을 활발히 펼치는 등 문화 활동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던 원담 스님은 어린이합창단을 통해 문화 육성과 어린이 포교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늘날의 전통문화가 대부분 불교로부터 파생해 풍성한 문화를 일구는 밑거름이 됐다”는 원담 스님은 “합창단 창단은 새싹 포교인 동시에 이 시대의 불교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사찰의 역할이기도 하다”고 문화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중 예산의 10%를 어린이합창단 활동 지원에 투입키로 한 원담 스님은 “사중과 신도회, 그리고 합창단 자모회가 모두 마음을 모아 어린이합창단을 후원키로 했다”며 “합창단은 정기 공연과 수국사 각종 행사 참석 외에도 수시로 공연 감상, 뮤지컬 캠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석해 문화를 통한 포교 활동을 펼치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합창단 지도법사는 수국사 총무국장 법성 스님이 맡았으며 지휘자에는 이화여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세계 찬불가대회 수상곡 연주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유현주 씨가 임명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조계사와 봉은사 어린이 합창단원이 함께해 어린이 합창단의 발족을 축하했으며 김형주 어린이의 콘트라베이스와 합창단 어린이 대표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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