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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첫 교육연수시설 문 열다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9.06.11 20:44
  • 댓글 0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 11일 개원법회 봉행
244억 예산투입…불교문화-수행체험시설 갖춰

조계종의 첫 교육연수시설이자 불교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될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이 문을 열었다.

조계종은 6월 11일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원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원명․정무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종회의장 보선 스님,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총무원 부실장 등 불교계 인사와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이완구 충남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개원사에서 “전통불교문화원은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템플스테이의 대중화를 위해 추진해 온 대작불사로 2004년 12월 기공식을 거행한 이래 4년여 만에 완공됐다”며 “이 곳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자기 수행의 기회가 됨을 물론 여유와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교문화가 우리 일상과 근본의 삶에 정신의 양분을 제공한다는 것은 이미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커다란 관심의 사유”라며 “전통불교문화원이 다양한 불교문화를 훌륭히 전파하고 대중화해, 세계 속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큰 문이 되어줄 것을 발원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은 국비를 포함 총 2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 3000㎡(1만평)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은 크게 교육행정동과 숙박후생동으로 나뉘며 교육․연수시설과 전통불교문화체험시설, 간화선 수행 체험시설을 비롯해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휴게실 등을 갖췄다.

전통불교문화원은 우선 템플스테이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을 비롯해 본말사, 불교복지기관, 신도단체 등의 각종 연수교육을 유치해 종무행정의 체계화를 위한 재교육 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도 개방해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유롭게 연수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통불교문화원장 종훈 스님은 “전통불교문화원은 사업비의 절반을 국고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 만큼 사회에 환원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불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통불교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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