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도후)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간 경북 경주 보문 청소년 수련원에서 대규모 전국연합캠프를 실시한다.
청소년 1100여 명을 비롯해 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하게 될 이번 캠프는 창립 13주년을 자축하는 동시에 청소년 포교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는 파라미타 지부 간 결속을 다지는 자리다.
파라미타의 이번 연합캠프는 단체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소속감을 고취하고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며, 신심을 배가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프로그램은 불국사 석굴암 등 불교문화유적 탐방을 비롯해 신행활동으로는 △백등 만들기 △수상활동 △경주 남산 유적 또는 안압지 인근 역사 기행 등이 진행되며 백일장과 음악놀이페스티벌의 경우 문광부·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등 시상식도 거행한다. 올해는 특히 미얀마 학교 지원을 위한 성금 및 학용품 모이기 활동을 통해 미얀마 청소년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파라미타는 조한곤 사무국장은 “입시와 학업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건전한 어울림 활동을 통해 청소년기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청소년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바른 길을 찾고자 이번 캠프를 준비하게 됐다”며 “전국의 파라미타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청소년포교 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최승현 기자 trollss@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