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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빈곤가정 청소년에 '희망씨앗' 전한다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9.11.19 22:09
  • 댓글 0

아름다운 동행, '선재의 선물 보내기' 캠페인
책·방한용품 꾸러미 전달…다문화가정에 확대

33선지식을 찾아 구법 여행을 떠나는 선재가 1만 명의 빈곤가정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전한다.

교계 첫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 동행(이사장 자승)은 11월 19일 자비나눔 사업의 일환인 저소득 빈곤아동돕기 '선재의 선물 보내기' 운동 선포식을 갖고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올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인 초등학생과 중학생 1만 명에게 격려하는 메시지와 책 그리고 따뜻한 방한용품과 영양제를 전해 희망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1만 세트가 목표인 선재의 선물 꾸러미에 들어가는 물품은 영양제 1통, 도서 1권, 장갑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 격려 메시지가 담긴 카드 등이 담긴다.

아름다운 동행은 교계 직장직능단체와 주요 사찰, 불교대학 등의 신청을 받아 선물 꾸러미와 영양제, 카드를 제공해 참여자가 방한용품과 도서 등을 담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의 물품을 보시 받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3만 원을 후원하면 아름다운 동행에서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한다.

선재의 선물을 받는 대상자는 각 지역 사찰이나 단체에서 추천한 빈곤아동을 우선 선정해 참여자가 활동 중인 지역으로 회향하며,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동행에 후원할 경우 교계 복지시설이나 아동단체에 선물 꾸러미가 보내진다.

인성 형성의 시기인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전할 책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단체에서 추천하는 책을 우선으로 하되, 아름다운 동행에서 선정한 책 가운데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

아름다운 동행 박찬정 사무국장은 "빈곤가정 청소년들은 주변의 관심이 적어 꿈을 키울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고 영양상태도 고르지 않다"며 "따라서 선재 선물 캠페인은 양서와 방한용품, 격려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12월 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부실장 스님들, 캠페인 동참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물 포장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동지인 12월 22일 청계천에서 전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향후 아름다운 동행은 선재의 선물 보내기 캠페인 대상을 독거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교계 첫 공익기구법인 아름다운 동행은 아름다운 동행은 희망의 등 달기, 1배 100원 모금법회, 한 끼 나누기, 자비연꽃 달기, ARS 모금 등 불자와 일반 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10월 28일 현재 12억 1000만원의 기금을 모연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가정 의료비, 긴급생계비, 실직가정 지원 등 우리사회 소외되고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중이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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