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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특집]재가지도자 2010 신년 메시지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9.12.30 22:46
  • 댓글 0

신행문화 확대-재가지도자 위상 강화 주력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여는 맑은 종소리가 세상천지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의 굴레를 씻어내기에 충분한 청아한 종소리에 불국정토 실현의 서원을 더 크게 세우고 한 해 살이를 다짐해봅니다.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 했습니다. 경인년 한 해 동안 우리 불자들이 신행의 지표로 삼아야 할 소중한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그간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정법의 기치를 세우고 달려 왔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각자의 자리에서 정법 실현의 큰 서원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안으로는 종단 소속 모든 신도들이 한국불교의 큰 주춧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계종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해야하고 밖으로는 왕성한 포교활동과 사회적 실천을 통해 불교의 위상과 역할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불교의 중흥과 사회윤리를 대변하는 한국사회의 지도적 위상을 확보하는데 더욱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뿌리 깊은 한국불교의 역사 속에 재가불자가 자기역할을 다했을 때 정법이 바로 서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정로를 향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인륜이 피폐해지고 혼탁해지는 사회에서 종교의 필요성은 무원칙한 포용이 아닌 엄격한 계율의 실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법이 구현되는 사회를 일구기 위해 이웃을 위한 신행문화를 확대하고 사회에 회향하는 실천적 신행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경인년 한 해 더욱 정진합시다.

불굴의 금강심으로 불법홍보
포교사단 임희웅 단장

새해 경인년은 우리 포교사단이 열돌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어린 응석을 자비로움으로 감싸 안아 성장의 기틀을 마련케 하여주신 불보살님의 가호에 지심귀명의 예를 올립니다. 무엇보다 그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포교현장을 빛내온 포교사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 10년을 거울삼아 100년 도약의 기치를 내걸고 나아갈 때가 됐습니다. 바르고 밝은 마음, 그리고 보다 큰 원력이 원동력이 되어 발길 닿는 곳마다 법등의 불빛이 빛나게 하기위해, 우리는 스스로의 신행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또 수행과 정진으로 바람에 거슬리지 않는 향기와 같이 어두운 세상을 밝고 향기롭게 하기 위하여 길을 떠나야 합니다. 상불경보살님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분들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하심의 화신이 되어 불굴의 금강심으로 ‘불법홍포’ 실천의 길을 떠납시다.

불성 회복에 앞장설 것
대한불교청년회 정웅정 회장

매서운 추위만큼이나 모두의 마음을 유난히도 춥게 만들었던 기축년도 어느덧 지나가고, 이제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회경제적 갈등과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는 이때 부처님의 가르침은 훌륭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불성(佛性)의 회복이야 말로, 이 시대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인간성의 회복, 갈등해소, 민족화해협력을 위한 가장 올바른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다운 인간, 올바른 사회, 인류구제를 강령으로 하는 우리 대한불교청년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불성의 회복에 앞장설 것입니다.  호시우보(虎視牛步)라 했습니다.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매서운 눈처럼 현실을 직시하고, 황소의 의연한 걸음처럼 올바른 길을 가는데 주저함이 없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자리이타로 상생하는 불자되길
교수불자연합회 최용춘 회장

묵은해를 보내면서 반성하고 새해를 맞으면서 어제보다 나은 희망찬 설계로 가슴 벅찬 경인년입니다. 기축년에도 우리사회는 갈등, 불신이 화합을 앞섰다고 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치 않은 독입니다. 빨리 치료해야 하는 줄 알면서 병이 자라 깊어지고 있습니다.

남의 집 우물이 너무 깊어서 물 긷기가 힘든 것이 아니고 내 두레박줄이 너무 짧기 때문에 물 긷기가 힘들다고 생각을 바꾸면 어지간한 갈등은 해소될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다 내 탓입니다. 내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보고 상대방을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於人不求順適)
우리 불자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보왕삼매론 가르침입니다. 나를 앞세우기 전에 남의 말에 먼저 귀 기울이고 내 말을 아껴야 합니다. 침묵은 금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공경하여 들을 때 갈등은 치유되고 화합하고 상생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경인년에는 한 분 한 분 모두 강녕하시고 수구 소원 원만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 참 뜻 새겨 대승보살 발원
불교여성개발원 이은영 원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불교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야겠습니다. 2009년은 여성불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발전하는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불교여성개발원과 지혜로운여성은 대승보살 원력을 지닌 여성불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여성불자108인회, 웰다잉운동본부,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여성인재개발센터, 건강가족센터 등을 발족하여 여성불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또 불교여성다문화 봉사단과 채식조리사 파견사업을 통해 소외된 여성을 지원하고 여성사회서비스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역사상 최초로 승만보살 10대원 수계법회를 통해 대승보살도를 실천하고자 발원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여성 불자들이 부처님의 참뜻에 한 발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더불어 여성 불자들의 대승보살도 실천으로 우리 사회가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주인이 되어 행복과 자유를 누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비-온정 가득한 한 해 되길
행원문화재단 주영운 이사장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불자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수 많은 위기와 역경을 헤치고 나아가야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경기와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르는 실업률, 전직 대통령의 잇따른 서거, 개발과 보호를 둘러싼 분열과 대립. 이 모든 어려움을 묵묵히 겪어내며 새해를 맞이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껏 수많은 역경을 뚫고 올 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고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아서입니다.

새로운 시작에 들뜨기 전에 우리 곁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는 없는지 살펴보고 그들에게 불자들의 따뜻한 손을 내미는 것으로 한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불자들의 따뜻한 손과 가슴이 모여 온 나라를 따뜻하게 만드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원융화합하는 부처님 제자 서원
부산불교신도회 공병수 회장

각 자의 본분에 충실하면서 원융화합하는 정신이 화엄사상입니다.
살아있는 생명 모두가 존귀한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행위를 하는 생명이 존귀하다라는 불교의 생명관처럼 가치 있는 삶을 구현하여 사회를 맑고 아름답게 만드는 불자들이 되어야하겠습니다. 그 길은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실현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세상의 행복을 위한 일이면 언제든지 자신의 삶을 아낌없이 제공할 수 있는 화엄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일 것입니다.

불교계 안은 물론이고, 사회 전체가 화엄의 원융정신을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도록 불자들의 자각적인 삶이 전범이 되는 경인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투명한 공직사회 이끌겠다
공무원불자연합회 하복동 회장

경인년(庚寅年) 새해에는 진여의 광명으로 세상의 모든 미혹이 사라지고 온 세상 자비가 충만하여 크고 드넓은 부처님의 정법이 인류를 더욱 밝고 화평한 세계로 이끌어주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우리 모든 공직자들은 본래 마음자리를 찾아 자신을 밝혀가면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회를 이루어가야 할 것입니다. 밝고 투명한 공직 사회가 곧 이 나라 이 민족의 미래라는 다짐으로 새해에는 불자 공직자를 중심으로 공직 사회에 새로운 기풍을 진작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자비의 등불 밝히고 국위선양 앞장
체육인불자연합회 이기흥 회장

희망찬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법향이 사회 곳곳에 스미길 발원합니다. 또 어려운 사람을 어루만져 주시고 사회의 갈등이 해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경인년 새해에는 부처님의 자비의 등불아래 만사형통 하시기 바라며 우리 체육인불자연합회도 광쩌우 아시안 게임 등 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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