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디 마다 호흡 … 후렴은 여유있게
곡의 분석 이 곡은 28마디 불규칙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음계는 5음음계적 형태로 사용되어 민요조의 형식으로 되어 있고 자연 단음계가 사용되었으나 부분적으로 장조의 분위기가 나타난다.
'등불을 켜라. 마음을 밝히자'에 있어서 선율진행은 주제와 응답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세게 노래하고 후반은 작게 하여 서로 대조를 시켜야 한다. '어둠을 밝히자'에 있어서는 곡을 마무리하는 종지부분이므로 단락의 끝을 제시해야 하나 마지막 도약음정을 주의해야 한다. '마음이 밝으면 기쁨이 있고 마음이 밝으면 행복이 온다'에 있어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3연음 부의 리듬이 사용되었기에 리듬의 변화에 주의하여야 한다.
'불자여 모여라 등불을 밝히자'는 이 곡의 절정 부분이기 때문에 강하고 세게 노래하여 분위기를 살려야 하며 이 부분은 '불자야 나가자 중생을 밝히자'에서 그대로 중복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분위기를 살린 후 조금 작게 노래하여 곡을 마무리해야 한다.
'등불등불'이 반복되는 부분은 이 곡에서 후렴에 해당하는 부분이므로 주제의 형태에서 변형된 리듬이 사용되었기에 리듬의 변화에 주의하고 3도음정의 도약에도 주의해야 한다. 절정부분에서 다시 한번 분위기를 살린 후 변화하는 새로운 리듬을 잘 살려 부른다.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절정을 이른 후 곡이 끝난다. 이 곡은 두 마디 단위의 호흡이 적당하나 후렴부분에서는 여유 있게 노래하여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한다.
정부기<중앙대학교 음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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