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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교, 자살예방 위한 역할 모색

기자명 법보신문
  • 생명
  • 입력 2010.06.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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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협, 24일 ‘2010 생명사랑 포럼’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가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모색한다.

7대 종교 대화협력 기구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이광선, 이하 종지협)는 6월 24일 오후 1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2010년 생명사람 포럼-자실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지도자 대국민 성명 발표’에 이은 것으로 종교적 관점에서 자살예방을 살펴보고 실천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7대 종교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나서 자살에 대한 각 종교별 교리 및 신학 또는 자살예방의 실천방안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주제발표 1부에서는 ‘유교적 관점에서 본 자살과 예방대책(이상호 대구한의대 교수)’, ‘자살예방과 민족종교의 생명존중사상(김재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무총장)’, ‘자살예방을 위한 천도교의 지혜 모색(오문환 서강대 강사)’이 발표된다.

이어 2부에서는 ‘원불교 교리에 기초한 반(反) 자살론(한내창 원광대 교수)’, ‘자살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자살예방 대책(박정우 가톨릭대 교수)’, ‘자살 큰 고통을 부른다(오진탁 한림대 교수)’, ‘기독교의 자살예방 실천 사례와 제안(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등 각 종교의 자살예방 방안 등이 나올 예정이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영문 아주대 정신건강연구소 소장과 송재룡 경희대 교수가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자실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영향력이 큰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국민적 관심 고취와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2009년 자살사망자가 1만 4579명으로 2008년 1만 2270명보다 18.8%가 증가했다. 자살사망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1.7배 이상이며, 사망원인 중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4위에 해당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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