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 캠프가 잇따라 열린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오대산국립공원과 오대천 일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달과 함께하는 오대산국립공원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에서는 성수기 탐방객 수 증가로 인한 하천의 오염, 보금자리 부족 등 생존의 위협에도 생명을 이어가는 수달의 발자취를 찾아 볼 수 있다. 02)961-6547
(사)환경교육센터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초등학생 4학년 이상 어린이들과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지리산 둘레길과 산청 한개마을을 탐방하는 ‘2010 푸름이 국토 환경대탐사’를 실시한다. 탐사에서는 실상사 생태뒷간, 닥나무 한지 공예 체험과 지리산 식물도감 만들기 등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02)735-8677
대구 은적사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숲속 여름학교를 연다. 여름학교에서는 숲 생태 학습을 비롯해 발우공양, 부모은중경 사경 쓰기 오체투지 등 불교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 눈길은 끈다. 053)653-1572
최호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