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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새 불자 직원 모임 ‘반야회’ 창립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10.08.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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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총회…류재환 회장, “불교실 재개원 박차”

경희의료원에 새로운 불자 직원 모임이 탄생, 병원 내 불교실을 재개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불자직원 40여 명은 8월 20일 정부행정동 브리핑실에서 ‘경희대의료원 불교사랑 봉사회-약칭 경희반야회(가칭)’를 창립했다. 반야회는 자비, 평등, 화합 등 불교사상 실천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의료봉사, 신행활동을 통해 신심 고취, 불자 회원 간의 정보교류와 친목 도모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동서의학과 류재환 과장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재활의학과 김희상 교수를 수석부회장으로 외과 이상목 교수, 노사협력팀 왕홍관 팀장 등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반야회는 사실상 기존에 활동해 오던 경희의료원불자회(회장 권혁운·이하 경불회)에 이은 두 번째 불자 직원 모임으로, 한 병원에 불교단체 두 개가 운영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반야회 창립 배경은 지난 해 6월 설립된 불교실(전 지도법사 견허)이 운영 4개월만인 지난 10월경 폐쇄된 데 대한 경불회원들 간의 의견 대립에서 비롯됐다.

견허 스님을 지도법사로 설립된 불교실에 대해 권혁운 경불회장 측은 설립과정에서 경불회가 배제된 점, 의료원장이나 병원장이 아닌 총부팀장의 인가로 설립된 임시공간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불교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이는  병원 내부적인 불화로 불거져 결국 불교실이 폐쇄되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았다. 이에 불교실을 지키고자 했던 경불회원들이 불자 모임을 새롭게 구성하고 불교실의 재개원과 불자모임의 재도약을 위해 반야회를 창립하게 된 것이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류재환 회장은 “정식 절차를 밟아 불교실을 재개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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