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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서 장애아동 양육 스트레스 해소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10.08.31 16:50
  • 댓글 0

해남장애인복, 8월 20~22일 장애인가족템플스테이

해남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이 8월 20~22일 해남 대흥사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사진〉를 진행했다.

이 템플스테이는 장애아동을 양육하느라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부모들에게는 산사 체험을 통한 휴식의 기회를, 외출이 힘든 장애아동들에게는 불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이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는 흔치 않은 만큼, 가족들의 호응이 컸다.

템플스테이는 중증장애아동 28명과 장애인 부모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아동과 부모들을 구분해 별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모들이 예불과 다도, 스님과의 다담 등 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며 휴식을 취하고 대흥사 인근의 유직지 및 관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장애아동들은 미술활동, 컵등만들기, 우리떡 체험, 풀꽃염색체험 등 재활에 도움이 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부모 대신으로 인근 부대의 군인 20명이 보호자로 나서 장애아동들과 1:1 결연을 맺고 체험활동을 도왔다. 마지막날 밤에는 자원봉사자와 장애아동 부모들이 모두 함께 탑돌이를 하며 장애 극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해남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항상 긴장되고 지쳐있기 마련이다”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기획된 템플스테이”라며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장애가족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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