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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호스피스협, 법인 등록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10.09.01 18:21
  • 댓글 0

울산시 승인…정토마을에 사무국 개설
10월 20일, 대만 남화대 초청 세미나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가 사단법인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대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회장 지현)는 8월 30일 부산 관음사 원통보전에서 협회의 사단법인 승인을 기념하는 법회를 가졌다.

불교호스피스협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협회장 지현 스님은 “불교호스피스 종사자들이 각 지역에 흩어져 있기에 전체적인 구심점을 두고 활동하는 것이 필요했다”며 “바로 여러분이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는 믿음으로 부처의 삶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법인 등록이 지닌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특강을 가진 불교상담개발원 연구위원장 선업 스님도 불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모임의 발전을 기원했다. 스님은 “알아차림과 집중을 계속하면 지혜의 눈을 뜰 수 있고 명상적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지혜의 눈도 뜰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며 “그러한 과정을 위해 항상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자애의 마음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불교호스피스협회는 지난 7월 22일 울산광역시 보건위생과 소속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됐다. 10명의 이사 가운데 스님 이사는 8명, 재가불자 이사는 2명에 이르며 감사 2명에 대한 선정도 마무리 한 상태다. 협회 사무실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소재한 정토마을 관자재병원 마하보디명상센터에 두고 있으며 인터넷 다음 카페도 운영 중이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19일 조계종 포교원 산하 단체로 출범을 알렸다. 이번 법인 등록 완료에 이어 오는 10월 20일에는 서울에서 창립 1주년 기념법회를 개최한다. ‘불교 호스피스의 발전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병행할 이 자리에는 대만 불광산사에서 운영 중인 남화 대학 관계자들을 초청, 불교 호스피스에 대한 국제 교류도 진행할 전망이다.

이밖에 불교호스피스협회는 협회 소속 회원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불교 호스피스 봉사자가 12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현재 정식 CMS 등록을 마친 회원은 250여 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협회는 지난 6월 20일 ‘불교 호스피스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첫 번째 회원 결집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각 지역단위로 회원 가입과 유대 강화를 위해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052)254-2341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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