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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여 어르신 ‘행복한 노후’ 도움터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10.10.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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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노인복지센터 10주년
‘활기찬 노후 지원’ 비전 선포
기념보고서·논문집 발간 배부

 
불교안양원은 10월 5일 안양시노인복지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및 신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안양시 유일의 불교계 노인복지시설이자 지역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도움터인 불교안양원 안양시노인복지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재단법인 불교안양원(이사장 덕해)은 10월 5일 ‘함께한 1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안양시노인복지관(관장 박양숙) 개관 10주년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안양시노인복지센터는 재단법인 불교안양원이 지난 10년 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해 온 노인복지 사업의 시발점이자 기반이 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불교안양원은 2000년 5월 안양시로부터 안양시노인복지센터를 수탁한 이후, 이를 기반으로 실버인력뱅크, 시니어클럽, 주단기노인보호시설, (주)경기희망일터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운영해 왔다.

특히 실버인력뱅크는 노인 자원봉사와 노인 일자리사업의 체계적 운영과 관리의 기틀을 세움으로서 2007년 경기도 시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지역대표 복지기관이다. 또 2008년 개소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은 국수전문점과 커피전문점, 택배사업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노인일자리를 활성화시키는 등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09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전국노인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안양시노인복지센터가 지역 내 노인복지 요람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까닭에, 그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역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기념행사는 불교안양원 이사장 덕해, 이사 도진 스님, 최대오 안양시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새롭게 신축한 안양시노인복지센터 신관을 공개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안양시노인복지센터가 그동안 운영해 온 복지사업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과 지역사회, 자원봉사, 공무원 부문의 공헌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수여식, 비전선포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비전선포식은 안양시노인복지센터가 앞으로 나아갈 100년을 기약하는 의미에서 ‘HAPPY TOWN!’을 주제로 열 가지의 비전을 제시하는 퍼포먼스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0가지 비전에는 활동적인 노년을 보낼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주체적인 활동을 위한 기반 제공, 지역주민 모두에게 열린 복지관 조성 등 최선의 노력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돕겠다는 센터의 다짐이 담겨있다.

박양숙 원장은 “10년 간 모든 종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자비, 공경, 봉사의 관훈 아래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며 “노인이 행복한 안양, 모든 시민이 행복한 안양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을 도모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안양시노인복지센터는 이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6일 시니어 연극제, 7일 댄스축제 디스코왕되다, 8일 자원봉사 및 후원자들을 위한 감사 행사, 9일 주단기보호어르신들을 위한 가족 초청행사 ‘가족공감’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0주년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복지관 마당에서 열린 노인복지기금 마련 바자회는 9일까지 이어졌다.

안양시노인복지센터는 또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함께한 10년, 함께할 100년’ 기념보고서와 「노인여가활동 참여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장기요양기관의 위험관리 매뉴얼 수립에 관한 연구」, 「공공분야 노인일자리사업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연구」등 그 동안 쌓아온 노인복지 노하우가 담긴 논문집도 발간해 신청자에게 배부하고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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