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노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세대통합 프로그램 ‘Happy Together’가 전국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가운데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성북노인복지관 Happy together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노인여가 활성화를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및 우수프로그램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세대통합프로그램 우수운영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혀, 그 우수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내 요보호 독거어르신 20명과 인근 대학생 봉사자들이 결연 관계를 맺고, 어르신 생활 전반을 돌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특화프로그램이다.
여가생활을 지원하거나 말벗이 되어주는 일반적인 결연프로그램과 달리,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대학생들은 식품영양학과, 조리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수행한다.
대학생들은 현장경험을 통한 실습으로 학습능력을 상승시킬 수 있고 결연 어르신은 이를 통해 밀착적인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 또 프로그램을 통해 손자손녀와 어르신세대 간의 지속적인 만남으로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성북노인복지관 Happy together을 비롯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복지관 프로그램을 분석해 올해 안으로 세대통합 우수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사례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송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