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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100명 이상 고용사업장 첫 개소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10.11.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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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운영사찰 증심사… 장애인 자립 지원

교계 최초의 중증장애인 다수고용 사업장이 문을 열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은 지난 11월 3일 제석근로사업장(원장 지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광주 남구 송하동에 위치한 제석근로사업장은 중증장애인을 고용하여 신선편의식품 및 김치 생산, 고용한 장애인들에게 법정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 일원으로써 자긍심을 북돋아주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다. 증심사(주지 지장)가 운영지원 사찰로 사업장의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개원한 제석근로사업장은 2126㎡ 대지 위에 설립된 사무동과 공장동 건물로 마련됐으며, 30명의 중증장애인을 채용한 가운에 운영을 시작했다. 점진적으로 장애인 고용율을 중가할 계획이며, 2012년 121명의 중증장애인 고용가 목표다.

제석근로사업장은 생산 뿐 아니라 포장과 배달 등 영업 운영까지 장애인들이 동참한 가운데 운영된다. 기존의 장애인고용사업장처럼 단순 노동 위주의 작업에서 탈피해, 장애의 정도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업무를 수행토록 하여 자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증심사는 제석근로사업장 고용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자회, 나들이, 기초학습지도, 여가활동, 체육활동, 지역사회시설이용 등의 재활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증심사 주지 지장, 제석근로사업장 원장 지원 스님과 보건복지부 최영현 장애인정책국장, 최영호 남구청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장 스님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치사를 대독하여 “남이 둘이 아닌 하나이며, 모든 이가 행복해야 나 또한 행복할 수 있다는 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062)675-1888

광주·전남지사=조영훈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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