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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 영산재 선양 … 천태, 상월 조사 100주년 조명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10.12.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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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종단 내년 사업 확정…진각, 전승원 개원에 집중

태고·천태·진각종 등 교계 주요 종단들이 잇따라 2011년도 예산을 확정하고,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태고종은 내년 한해 교육 내실화와 영산재 등 불교문화 선양에 주력하며, 천태종은 중창조 상월 원각 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선양사업에 매진한다. 이와 함께 진각종은 진각문화전승원 개원에 종단의 역량을 집중한다.


태고종 중앙종회는 12월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104회 정기회를 열고, 2011년 세입·세출 예산안 57억4530만원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해와 비교해 2억7000만원 증액한 태고종은 내년 한해 교육 내실화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태고종은 내년 법계에 따른 승려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전법사 전문교육원을 신설해 교임 및 전법사를 대상으로 종단관 확립과 자질 함양을 위해 전체교육을 실시한다. 또 예비승려의 교육이수 의무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본교육기관 교육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산재 등 불교문화 선양 사업에도 매진한다. 우선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의 대외 홍보와 확산을 위해 정기적인 시연무대가 추진된다. 또 범패, 단청, 불화, 한지, 민속공예 등 전통문화 명인을 분야별로 지정하고 계승을 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베트남 불교계와의 문화교류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불교교류 확대를 위한 해외교구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천태종은 11월28일 제87차 정기 종의회를 열고, 일반예산 103억9872만원과 특별예산 특별예산 196억2485만6000원을 확정됐다. 종의회는 특히 내년도 천태종 중창조 상월 원각 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특별예산 가운데 86억5661만원을 상월 스님 기념사업비로 배정했다. 상월 스님 기념사업은 성역화(1억1200만원), 교시선양(3700만원), 사상연구(85억761만원) 등이며 스님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과 대규모 학술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진각종 종의회도 12월 2일 제371회 임시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146억8700만원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진각종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억8900만원 줄어든 것으로 진각문화전승원 건립 불사 회향에 따른 개관준비를 감안해 일반예산을 긴축해 편성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특별사업인 국제학술대회, 신교도가족 수행체험, 국내포교사 교육 등도 모두 진각문화전승원 개관에 맞춰 진행된다. 밀교 홍보를 위한 진각종 70년사와 밀교용어해설집 발간 등도 추진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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