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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불교적 프로그램 개발 필요”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10.12.28 19:49
  • 댓글 0

조계종복지재단, 12월22일 사업 성과·과제 발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불교 생명관을 중심으로 한 불교 특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합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이 저출산 관련 사업 성과 검토를 위해 12월21일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개최한 ‘건강한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과 발표회’에서 최종환 사무국장은 “개별 사찰에서 저출산 극복 교육을 실시하고 신도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불교 특화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지난 3년간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건강한 출산, 양육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저출산 극복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08년에는 14개 사찰에서 952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09년부터는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저출산 관련 법회자료집 3000부와 소책자 5000부를 발간, 배포하는 등 인식 개선에 주력해 왔다.


최 국장은 “복지재단은 지난 3년 간 사찰과 연계한 저출산 문제 해결 프로그램으로 불교계 내에 저출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그러나 적은 예산 편성으로 인해 불교계에 맞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국장은 “지역 사찰에서 교육을 실시할 강사 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라며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3000여 명의 수강인원의 만족도가 높은 수준인 만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강사를 양성해 저출산 극복 교육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면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국장은 “올해 전국비구니회와 공동으로 211명의 비구니 스님들에게 ‘부처님과 함께하는 지혜로운 가족’을 주제로 저출산 극복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며 “전국비구니회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전국 사찰의 주지 스님 등 스님 대상 교육을 확대, 전문 교육의 교두보를 구축해나간다면 사회적 화두인 저출산 문제 극복에 불교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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