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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성불자회관 건립 등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 불교와 여성의 리더십으로 세계평화를 이끄는 불교여성개발원으로 거듭나겠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애주)이 1월25일 한국불교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신임원장 취임식 및 신년법회에서 “앞으로 10년은 불교여성개발원과 여성 불자들이 새롭게 도약하는 10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이날 김애주 신임원장 취임과 함께 불교여성개발원의 비전과 5대 핵심과제, 앞으로 10년간의 계획 등을 발표했다.
2012년까지 국제 네트워크의 조직적 참여와 여성불자 전국조직, Young 108 구성 등 기반정비화 조직화에 주력해 정회원 500명 재정규모 5억 원을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5년까지 여성불자회관을 건립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2020년는 창조실천의 해로 삼아 정회원 10000명, 자유와 평등, 평화를 위한 NGO 중심단체로 거듭나 불교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 역량 결집 △지혜와 자비의 생활수행문화 확산 △여성친화적 종교의 신모델 개발 △인류를 밝힐 불교리더십 개발 △행복한 대한미국을 위한 공동체 문화 확산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이날 취임한 김애주 신임원장은 “여성의 모성과 포용력, 그리고 명상이 21세기를 이끌어갈 마음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정보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도약성장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신년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전국비구니회장 명성 스님을 비롯한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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