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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이자 채식주의자들이 서울에서 채식을 권하고 나섰다.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지난 2월13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서 유명 영화배우 채식주의자 가면을 쓰고 채식을 알리는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약 900만 마리의 소, 돼지, 닭들이 땅에 묻히고 있다”며 “가축전염병의 유행은 육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동물학대가 빚은 비극”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먹을거리에 대한 전반적인 성찰과 반성을 촉구하며 그 대안으로 채식을 권장했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인간의 육식습관으로 인한 수많은 문제들을 더 이상 외면하면 안 된다”며 “가축전염병의 유행은 불길한 징조의 서막일뿐, 육식으로 인해 지구가 병들고 신음하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