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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기자명 법보신문
  • 새해특집
  • 입력 2011.03.31 09:59
  • 수정 2011.04.13 15:35
  • 댓글 0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불자되자”

▲인공 스님

새로운 새해 희망찬 신묘년을 맞이하여, 사부대중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불보살님의 가호가 더욱 충만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희망찬 새해에는 불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굳건한 의지와 신념으로 우리의 본분인 수행과 교화의 역할을 완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불자로서의 자세와 인격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자세와 인격을 갖춤으로써 우리는 사회와 대중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불교의 사회적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을 가져오리라 믿습니다.


특히 수행자들은 자세와 인격을 온전하게 갖춤으로써 교화의 능력도 발휘되고 기능도 원활해질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수행력 없이는 사회와 대중을 정화할 수 없는 것이며, 자기 정화가 우선되지 않고는 남도 이웃도 교화하기란 어려운 것입니다. 새해에는 모든 불자가 화합?단결해 불교의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정진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잘못된 생각과 습관들을 깨끗이 불식하고, 새로운 각오와 신심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더욱 정진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지혜와 자비의 밝은 마음을 바탕으로 하여,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이타(利他)의 큰마음을 내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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